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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대학 진학 시 학교보다 학과 우선… 컴퓨터 관련 1위

2021-06-01
조회수 142

고등학생이 대학교를 선택할 때 학교보다 학과에 더 우선을 두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일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솔루션 기업 메이저맵에 따르면,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생들의 검색 키워드가 대학에서 학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맵 서비스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에는 이용자의 상위 10개 검색 항목 중 9개가 대학명이었던 반면, 2020년부터는 상위 검색어에서 대학명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상위 검색어 1위부터 6위까지는 학과명이, 7위부터 10위까지는 대학명이 각각 자리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대학명이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2022년의 대학 진학 트렌드는 ‘취업이 잘 되는 학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컴퓨터 엔지니어를 대거 채용함에 따라 컴퓨터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직업 안정성이 보장되는 경찰학과와 간호학과에 대한 관심도 컸다. 내년도 입시부터 약학대학의 학부 신입생을 뽑는 대학이 많아지면서, 약대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미디어와 디자인 관련 학과도 비교적 상위권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고교생들은 경영학이나 컴퓨터공학을 많이 검색한 반면, 지방(수도권 제외) 고교생들은 경찰, 간호, 교육 등을 주로 검색했다.

 

메이저맵 이중훈 대표는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인한 대학들의 위기 상황에서, 대학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응은 결국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관심인 미래 일자리에 필요한 필수 직무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래 직업들과 관련해 쏟아지는 데이터를 심도 있게 분석해, 대학은 경쟁력 있는 학과를 개설하고 수험생들은 유의미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 경쟁력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이저맵은 AI 기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로 및 진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메이저맵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의 약 75%가 진로 및 진학정보를 얻기 위해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의 적성검사를 비롯해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싶은 학과의 정보, 그 학과를 졸업할 경우 유망한 기업 정보까지 연결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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